29번째 하이킹클럽을 다녀온 소식을 전합니다. 사실 너무 오래전에 다녀와서.. 계절이 바뀌어버렸네요. 

29번째는 황매산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감암산 아래 마을에서 시작해서 감암산 - 황매산 - 상봉(왕복) - 국망봉의 코스로 

원점 회귀를 하였습니다. 

 감암산으로 오를 때는 급격히 오르는 오르막과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감암산 부터 황악산은 편안한 능선길이여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황매산 철쭉철은 아니었지만, 바로 아래 캠핑장이 존재해 나들이 나온 가족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가까이에 이 정도 경치면 꽤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황매산 중턱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물보급을 하고 정상으로 갔습니다.

상봉을 왕복으로 다녀온 후 국사봉 쪽으로 빠져서 야영을 하기 위해 공간을 찾았습니다. 적당한 곳이 없었네요. 

황매산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내리막을 지나면 생각해준 헬기장 근처까찌 멋잇는 뷰가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 분지같은 느낌의 숲속에서 있는 느낌이 뭔가 멋있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헬기장은 억새로 가득차서 야영을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들 각개로 곳곳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식사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이튿날까지 포함해서 18키로 정도의 거리라 빨리 종료됐지만, 또 오래만에 이런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도 좋았고요.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