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 하이킹클럽은 고항치에서 도솔봉을 들러 죽령 그리고 연하봉 대피소에서 초암사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하였습니다.

거리는 약 33키로 정도 걸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풍기 만남의 광장까지 가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기존 시간보다 1시간 가량 지체되어 도착하게되었습니다.

출발을 서둘렀지만.. 대피소에는 꽤 늦게 도착하여.. 못들어갈 뻔 했지만.. 보내주신 소백산 국립공원 근무자님 감사합니다

처음 들머리 찾을 때 약간 삐걱댔지만 다행히 터널 위쪽으로 길을 잘 찾아서 들머리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의 업힐이 꽤 힘든 구간

날씨도 이때는 꽤 더웠습니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늦어진 시간탓에 좀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ㅋㅋ 부지런히 먹고 부지런히 이동..

도솔봉에 오르니 가야할 연화봉이 보였습니다. 방태산 이후로 헬기장에서 벌레를 주의깊게 살피게 됐습니다 ㅎㅎ 너무 많이 물렸거든요..

도솔봉부터는 죽령까지 쭉 내리막입니다. 급했다가도 완만했다가도. 오름과 내림이 심한 길이라서 꽤 시간이 걸리는 코스입니다. 죽령이 거의 가까워지면

길이 좀 더 포근해집니다.

죽령에서부터 연화봉 대피소까지는 포장도로가 깔려있습니다. 편한길이지만 업힐이 지겹게 계속 되는 길이라 좀 더 힘들 수 도 있습니다.

편하게 담소나누면서 걷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어두워질 때쯤 연화봉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소등시간은 21:00

기분좋게 식사를 마치고 잠에 들었습니다.

역시나 대피소는 숙면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찌되었건 시간이 흘러 아침입니다. 연화봉 대피소는 뷰가 꽤 좋은 곳입니다.

기분좋은 일출과 기분좋은 공기를 맞이하면서 이튿날 시작!

햇빛이 강하게 드리우면서 경치가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운해와 사람들이 초자연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백산 천문대에는 식수 보급이 가능합니다. 앞에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연화봉 대피소도 식수보급이 가능하고.. 차로 접근이 가능해서인지 꽤 저렴합니다.

일찍 시작해서인지 꽤 좋은 경치의 평온한 길을 붐비지 않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꽤 맑았습니다.

아름다운 소백산 능선, 비로봉 그리고 정회원 축하합니다. 재용님

국망봉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쭉 하산길입니다.

무릎조심!

계곡길로 쭉 하산을 완료했습니다. 콜택시를 불러 읍내로 나가서 중국음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산행은 첫날은 힘들었지만 기분좋게 도착할 수 있었고 둘째날은 좋은 날씨와 좋은 경치를 두르 느끼며 편안히 걸을 수 있었던 코스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마쳐서 다행이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