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하이킹클럽은 Happy LMHC Day로 송년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야영을 하지 않고, 당일 산행 후 숙소에서 먹고 쉬는 행사였습니다. 코스도 물론 여유로운 코스로 잡았습니다.

이 번 코스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 환종주 코스로 약 10km 거리를 걷는 산행입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힘든구간도 많지 않아 즐기며 산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물론 미세먼지는 예외입니다. ㅠ

숙소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왜 인지 모르지만, 이때도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변산반도는 수학여행 이나 학생 때 채석강을 가본 기억이 있지만, 산행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

잘 정비되어 있고 포근한 길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줬습니다.

들머리에서 약간을 오르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특징은 고도는 매우 낮지만, 뷰가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미세먼지때문에 깨끗하게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맑은날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날이 따뜻하면서 미세먼지 없는 날이 손에 꼽는듯하네요.

그렇다고 산을 안갈 순 없으니...

살랑살랑 계곡길 따라 걷기에 좋습니다.

오손도손 하네요.

한국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바위에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신선놀음하던곳 같습니다.

이런 느낌이요. 매번 잡목 많은 곳만 갔는데 이번에는 아주 깔끔하네요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뷰. 아름답습니다.

짐이 적으니 얼굴이 다들 밝습니다.

이번 하이킹클럽 대활약을 펼치신 용준님

여유가 있어서 자주 찍었던 단사. 20명!!

딱 반절을 돌고 절을 지나면 또 평화로운 길이 나타납니다. 보통은 이쪽길을 통해서 직소폭포쪽으로 향해서 관광 및 하이킹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여유

한바탕 업힐을 하고나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을 많이 먹기 위해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ㅎㅎ

나이브님 & 리동님

멋진 바위들 크랙라인들이 멋지다. 등반한다면 멋지겠다라는 생각

밥먹고 다시 또 고도를 높여갈때

오늘은 좀 힘들어 보이시는 영훈형 (송영훈 커피, 커피전도사)

MARI CAYL Betterweekend Ver.

다행히 산행은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흙과 바위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고 고도가 올라갈 수록 바위가 많은 길이라 재밌었습니다.

강비홍님

아름다운곳, 푸르를때 다시 와야 겠습니다.

내소사로 하산하기 전의 조망 좋은 곳



중간에 살짝 원시림 느낌이 났던곳을 살짝 지나서

내소사 가는 중에 만난 가장 멋진 뷰

평화로운 내소사 길을 걸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했던 숙소에서 먹고 마시며 쉬었습니다.

서로 쓰지 않는 불용 장비를 내고 교환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서로 원하는 것들을 가져갈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몰릴수 밖에 없는 현실 !

모두 감사합니다!

이 번 하이킹은 그 동안의 힘들었던 산행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자리 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덜 걷고, 더 가벼운 짐에, 따뜻하고, 많은 음식을 누릴 수 있는 하이킹클럽 이었습니다.

재밌고 또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좀 더 즐거운 하이킹클럽이 되기를 희망하며~